오타 하나 냈을뿐인데… 랜섬웨어 감염되다?

최근 안랩은 유명 포털과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주소와 매우 유사한 피싱 웹사이트를 이용해 랜섬웨어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했다. 사용자가 주소를 잘못 입력할 시 공격자가 제작한 랜섬웨어 유포 웹페이지로 이동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랜섬웨어 공격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최근 랜섬웨어 공격은 유명 포털 및 소셜미디어 웹사이트에 접속하다가 오타를 낸 사용자를 타깃하고 있다. 공격자는 이런 사용자를 노려 ‘wwwnaver[.]com’, ‘facebook.cm’ 등 정상 주소와 매우 유사한 주소로 피싱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만약 사용자가 실수로 ‘wwwnaver[.]com’와 같은 주소를 입력하면 공격자가 제작한 웹사이트로 이동하게 된다.

 

 

이 웹사이트는 아무 내용도 없는 백지 상태로, 사용자 PC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의 최신 보안패치 여부, 윈도우 버전 등 공격자가 사전에 설정한 랜섬웨어 감염 조건을 확인한다.

 

만약 사용자 PC가 취약한 환경일 경우, 여러 차례의 자동 리다이렉션(재이동)을 거쳐 최종적으로 매그니베르(Magniber) 랜섬웨어를 감염시키는 웹사이트로 이동한다. 이후 사용자는 별다른 행위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매그니베르 랜섬웨어에 감염된다.

 

현재 V3는 행위 기반 탐지로 해당 랜섬웨어를 차단하고 있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응용프로그램(어도비, 자바 등), 오피스 SW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및 보안 패치 적용 ▲백신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 사용 ▲중요한 데이터는 별도의 보관 장치에 백업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안랩 분석팀 한명욱 주임은 “사용자가 취약점이 있는 PC를 사용하고 있다면 사소한 오타 한번으로도 랜섬웨어에 감염될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주기적으로 인터넷 브라우저나 윈도우, 백신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출처 : Ahn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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